설악산국립공원과 동명항 등 속초 곳곳의 여름 명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계곡과 바다가 가까이 붙어 있는 지형 덕분에 하루 안에 산행과 해수욕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속초만의 확실한 경쟁력이다.
다만 매년 반복되는 아쉬움도 있다. 성수기 주말이면 설악동 진입로와 해안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이 되고, 동명항 인근 주차장은 오전 일찍부터 만차를 기록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여름철 성수기에 해운대·광안리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에는 ‘여름파출소’를 두어 치안·안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속초 역시 계절과 요일에 따라 인력과 셔틀을 다르게 배치하는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연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데, 정작 접근성과 편의시설이 성수기 발목을 잡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러분이 속초에서 여름을 보내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의견을 들려주세요.